김하성 9월 첫 멀티히트 폭발, 연이은 추격의 적시타 '원맨쇼'... 43세 투수 1⅓이닝 충격 강판, 팀 3연승 마감 [SD 리뷰]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6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처음으로 타점을 올렸다. 또한 9월 첫 멀티히트 경기는 덤이었다.
상대 실책을 포함해 3차례 1루 베이스에 나간 김하성은 4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6회에도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터트리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주전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지명타자로 나오며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점프캐치 후 후속 플레이를 재빠르게 하며 실점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런 김하성의 활약과는 달리 샌디에이고는 7-9로 패배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43세) 선발 리치 힐이 1⅓이닝 만에 6점을 주며 조기 강판되면서 샌디에이고는 초반부터 어려운 싸움을 펼쳤다. 2번째 투수 맷 월드론인 3실점을 기록하고도 4⅔이닝을 소화하며 버텨줬지만 초반 대량실점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이어 3회 말 1아웃에 다시 들어온 김하성은 이번에도 풀카운트에서 파울을 3개를 만들며 버텼다. 그는 9구째 몸쪽 싱커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앞 땅볼을 날렸다. 그런데 평범한 타구를 잡은 유격수 터너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김하성은 재빨리 2루에 안착했다.
득점권에 나가 찬스를 만든 김하성. 그러나 다음 타자 타티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소토가 볼넷으로 나간 후에도 마차도가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샌디에이고는 추격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그 사이 김하성은 수비에서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3회 초 필라델피아가 8-1로 앞서던 상황에서 1사 1, 3루가 이어졌다. 3번 카스테야노스가 친 타구가 좌익선상으로 날카롭게 향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점프를 하며 타구를 막아냈고, 스타트가 늦었던 1루 주자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호수비였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9회 말에도 무사 1, 2루라는 황금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고, 2사 1, 3루에서 김하성이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하성 킴'을 외쳤다.
좌완 호세 알바라도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김하성, 그러나 마지막 공에 어설픈 스윙을 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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