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에서 16~17일 수공예품 장터 열려

이상호 기자 2023. 9.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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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판매대 설치, 가방·목공예·도자기 등 수공예품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시민 수공예품이 판매되는 행사가 열린다.

고양시는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서 오는 16~17일 시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장터인 ‘고양호수마켓’이 개설된다고 5일 밝혔다.

호수마켓에서는 지역민들이 손수 만든 손뜨개 상품, 목공예, 도자기 등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약 30개의 판매대가 운영된다.

경기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 호수마켓’에서 시민들이 판매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제공

상품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 수업과도 연계된다. 도자, 목공, 마크라메, 매듭, 패브릭, 비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제작법을 배우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구매금액에 따른 영수증 뽑기 이벤트 등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곁들여진다.

호수마켓은 다음 달 6~9일에도 열린다. 다만 장소는 일산문화광장으로 옮겨져 이 기간에 열리는 ‘고양호수예술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이 축제는 고양시의 대표적 거리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나 고양호수마켓 카페(cafe.naver.com/hosumark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호수공원에 조성된 노래하는 분수대는 고양의 관광 명소로 꼽힌다. 9월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8시 ~시에 하루 2회 분수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시 관계자는 “수제품 사업자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제품 경진대회, 우수 수제품 박람회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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