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가 누구인데요…전 파트너의 빠른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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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로멜루 루카쿠를 외면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라우타로는 루카쿠를 잊어버렸다. 루카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라우타로의 반응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며 피오렌티나전이 끝난 이후 루카쿠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라우타로의 대답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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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로멜루 루카쿠를 외면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라우타로는 루카쿠를 잊어버렸다. 루카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라우타로의 반응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며 피오렌티나전이 끝난 이후 루카쿠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라우타로의 대답을 조명했다. 경기는 인터밀란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라우타로는 최근 SNS에서 루카쿠 팔로우를 끊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매체 ‘DAZN’은 “이제 SNS에서 루카쿠를 팔로우하는 걸 그만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라우타로는 “더는 그런 세리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SNS에서 루카쿠를 팔로우하는 걸 끊었냐고? 마르쿠스 튀람은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나 알렉시스 산체스처럼 훌륭한 선수다. 지금 내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얼버무린 것 같은가? 그게 맞다”라고 답했다. 답변만 두고 보면 동문서답에 가까운 내용이다.
그만큼 라우타로는 루카쿠를 언급하길 꺼렸다. 루카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벌인 행동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절반을 인터밀란에서 임대로 뛰었던 루카쿠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첼시에서 뛰기 싫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이적을 추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나 튀르키예에서 온 제안은 거절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만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유벤투스와 몰래 연락을 취한 게 문제가 됐다. 유벤투스는 루카쿠의 전 소속팀인 인터밀란과 철천지원수 관계다. 두 팀의 경기는 ‘데르비 디탈리아’라고 불릴 정도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게다가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뛸 당시 유벤투스로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었다. 때문에 루카쿠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려고 했다는 소식을 접한 인터밀란 팬들은 분노하는 게 당연했다.
라우타로도 마찬가지였다.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이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최전방에서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인터밀란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들은 흔히 말하는 ‘영혼의 파트너’로 불릴 정도로 발이 잘 맞았다. 득점을 터트리면 서로에게 사인을 보내며 함께 세리머니를 하는 것도 유명했다. 라우타로가 언급한 세리머니도 이 세리머니로 추정된다. 라우타로의 말처럼 두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은 다시는 보기 힘들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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