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간절한 KT 이호준, “어린 만큼 에너지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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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부터 하며 궂은일에 집중해야 한다. 어린 만큼 에너지 있게 해야 한다"이호준(183cm, G)은 2020~2021시즌 데뷔했다.
데뷔 시즌 경기에 출장했지만,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이호준은 "그동안 많이 못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많이 뛰고 싶다. 물론 팀에 나보다 더 잘하는 형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부터 하며 궂은일 집중해야 한다. 어린 만큼 에너지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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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부터 하며 궂은일에 집중해야 한다. 어린 만큼 에너지 있게 해야 한다”
이호준(183cm, G)은 2020~2021시즌 데뷔했다. 데뷔 시즌 경기에 출장했지만, 큰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입대를 선택. 사회 복무요원으로 군 문제를 해결했다. 소집 해제 후 팀에 합류했다. 다가오는 2023~2024시즌부터 다시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사회 복무요원 시절을 돌아본 이호준은 “코트를 떠나 보니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다. TV나 영상을 통해 형들의 경기를 보니 너무나도 부럽고 재밌었다. 나도 그 안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운동은 꾸준하게 했다. 웨이트 훈련에 집중했다. 퇴근 후 곧바로 체육관으로 가서 부족하다고 느낀 웨이트를 했다. 웨이트 훈련 이후에 농구도 했다. 지인의 체육관을 빌려 농구 연습을 했다. 일과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목표가 뚜렷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렇게라도 운동하며 몸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보완하고 싶었던 것은 심리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예전부터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치고 싶다. 더 대담하게 코트 위에 나서고 싶다. 송영진 감독님께서도 ‘더 자신 있게 해라’라고 말씀해주신다. 코치님들, 형들과 이야기하며 이번 시즌에는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보완점까지 함께 전했다.
한편, KT는 이번 비시즌 변화를 맞이했다. 양홍석(195cm, F)을 떠나보냈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문성곤(196cm, F)을 영입했다. 거기에 에이스 허훈(180cm, G)도 시즌 중 돌아온다. KT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뽑히고 있다.
이를 언급하자 “이런 강팀에서 뛰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다. 나도 그 안에서 경쟁하며 배우고 싶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이호준은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정규리그 4경기 출전이 전부다. 그렇기에 더 간절했다. 이호준은 “그동안 많이 못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많이 뛰고 싶다. 물론 팀에 나보다 더 잘하는 형들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부터 하며 궂은일 집중해야 한다. 어린 만큼 에너지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 “송영진 감독님께서 연습경기 때도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신다.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를 많이 받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차기 시즌에는 더 많이 뛰고 싶다”며 본인의 목표를 이야기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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