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잠 못 이룬 밤 '50일'...제주 북부 열대야 역대 3위

제주방송 신동원 2023. 9.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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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 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50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1도, 성산(동부), 서귀포(남부) 25.8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역대 3번째로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만약 올해 열대야 일수가 하루 추가된다면, 역대 2위였던 지난 2013년 기록과 타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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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도 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가 50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지역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1도, 성산(동부), 서귀포(남부) 25.8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고산(서부)는 24.8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해 열대야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주는 전날까지 포함해 50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3번째로 많은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열대야가 관측된 해는 지난해 56일이며, 2013년엔 51일의 열대야 일수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올해 열대야 일수가 하루 추가된다면, 역대 2위였던 지난 2013년 기록과 타이가 됩니다.

다른 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36일, 성산 34일, 고산 28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의 고온다습 남풍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낮에 기온이 크게 올랐다가 밤 사이에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발생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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