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KIA, 파죽의 8연승으로 4위…지난 주 팀 타율 0.355·홈런 9개 기록”

윤주성 2023. 9.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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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파죽의 8연승 질주로 4위까지 상승...2년 1개월 만으로 3위 SSG 1.5경기 차 추격"
"뜨거운 불방망이로 지난주 팀 타율 3할 5푼 5리 기록....나성범 선수 3개 등 9개 홈런 행진"
"양현종, 선발진 고민 속 7이닝 무실점 호투로 KBO 최다 선발승...이의리, 3이닝 4실점 부진"
" 광주FC, 1위 울산 상대 원정경기서 2-0 승리...이정효 매직으로 9경기 연속 무패, 3위 수성"
[KBS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김여울 광주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tLX7_CvLKYw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연결해서 스포츠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이하 김여울):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기아타이거즈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네요. 8연승으로 4위로 올라서면서 3위 SSG를 1.5경기 차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 김여울: 네. 그렇습니다. 지난주 비로 2경기는 소화하지 못했고요. 하지만 치러진 4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도 8회에 다시 한번 역전 쇼를 펼치면서 8연승 질주를 이뤘는데요. 8회 상황 그리고 특히 "상대의 마무리 서진용이 나온 상황에서 역전극을 이뤘다"는 데서 더 의미가 있는데요. 1점으로 뒤지고 있던 8회 황대인, 김태군 선수의 연속 안타로 승부를 동점으로 가져왔고요. 이어서 고종욱 선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역전 그리고 9회에는 정해영 선수가 출격해서 팀의 승리를 지키며 8연승 4위까지 올라섰고요. 3위 SSG와의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 가져오면서 한 경기 반 차까지 추격을 한 상황입니다.

◇ 윤주성: 주간 팀 타율이 무려 3할 5푼 5리를 기록했고요. 9개의 홈런도 쏟아졌네요?

◆ 김여울: 정말 뜨거운 타격이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팀 타율이 3할 5푼 5리 네 경기에서 모두 기아가 두 자릿수 이상 안타를 기록했고요. 그리고 네 경기에서 만든 점수가 43점에 이르렀습니다. 또 9개의 홈런, 나성범 선수가 3개 홈런 기록했고요.

사진 출처: 기아 타이거즈


골고루 홈런도 나오는 등 뜨거운 타격으로 기아가 8연승 질주에 성공을 했습니다. 특히 정말 다양한 선수들이 활약을 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요. 박찬호 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첫 경기를 했을 때 두 경기를 비로 소화하지 못하고 월요일까지 긴 3일을 쉬었기 때문에 "타격감이 식지 않았을까"라는 걱정을 했었고 상대가 NC 페디 선수, 이 경기 전까지 1.9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던 투수였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이 됐었는데 3회 박찬호 선수가 볼넷으로 출루를 하면서 페디 선수를 흔들었고요. 이 이닝에서 기아가 타자 일순하면서 뜨거운 공격을 보여줬습니다. 또 박찬호 선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까지 기록을 하는 등 이번 연승에서 박찬호 선수 톱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 윤주성: 오선우, 황대인, 변우혁 선수 등의 1루 경쟁도 뜨거워진 것 같아요?

◆ 김여울: 네. 최원준 선수가 군에서 전역하고 돌아와서 이제 1루를 지켰는데요. 하지만 조금 수비에서 어려움을 느끼다 보니까 외야로 다시 이동을 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황대인, 오선우 그리고 변우혁 선수가 1루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는 황대인 선수입니다. 엔트리가 확대되면서 2군에 있다가 다시 한번 황대인 선수가 기회를 얻었고요. 일요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서 황대인 선수 2회 첫 타석에서 투런포 기록을 했고 또 8회에는 서진용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황대인 선수가 어필 무대를 가졌습니다. 오선우 선수도 자신의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9개 홈런 중에서 하나 오선우 선수가 기록했는데 이 홈런이 화제가 됐었습니다. 오선우 선수 올 시즌 8월 23일 엔트리에 등록이 됐고요. 앞서 4경기에서는 대수비로만 들어가면서 타석에 서지 못했었는데 토요일 경기 9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시즌 첫 타석을 맞이했고요. 이 타석이 21년 6월 29일 이후 첫 1군 타석이기도 했는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비로소 홈런을 날리면서 오선우 선우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기아 타이거즈


여기에 변우혁 선수도 NC전에서 3개 안타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이 세 선수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파워를 갖추고 있는 선수들인데요. 1루 경쟁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양현종 선수는 KBO 최다 선발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반면 이의리 선수는 복귀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점수를 보였다고요?

◆ 김여울: 네. 양현종 선수 한 턴 쉬고 돌아와서 두 경기에서 연달아 좋은 피칭, 특히 이번 SSG전에서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7승 그리고 통산 164승에 성공했는데요. 이 승리로 송진우를 넘어서 KBO에서 가장 선발승이 많은 스스로 이름을 새로 올리게 됐습니다. 베테랑이 필요한 순간에 베테랑다운 노련한 피칭을 하면서 힘을 더해줬는데 이의리 선수는 어깨 염증으로 잠시 쉬고 돌아왔는데요. 이번 복귀전 만족스러운 성적은 내지 못했습니다. 1회 시작하자마자 추신수 선수에게 선두 타자 홈런 허용했고요. 또 2회에는 4:1로 앞서고 있던 상황인데 조형우 선수에게 동점 스리런을 허용했는데 조형우 선수는 광주일고 시절에 배터리로 활약을 했던 친구입니다. 친구의 프로 첫 대결에서 홈런을 맞는 등 이 경기에서 3이닝 4실점 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는 나왔는데 그래도 이의리 선수 재검진까지 다시 한번 한 끝에 완벽한 몸 상태로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던 복귀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윤주성: 이번 주 기아는 두산과 원정 경기를 치르고 1위 LG와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지요. 더블헤더 포함 7연전이 열리는데 관전 포인트는요?

◆ 김여울: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두산과의 승부, 두산이 기아보다는 아래에 있는 팀이기는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올 시즌 3승 7패로 기아가 뒤져 있는 모습이고요. 그리고 LG와의 홈경기 토요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말 4경기 총 7경기를 치러야 됩니다. 가장 뜨거운 타격으로 힘을 얻는 기아이기는 하지만 연승을 달리면서 체력 부담이 많았던 선수도 있고요.

사진 출처: 기아 타이거즈


특히 마운드 대체 선발 투입해야 되는 등 산체스 선수 공백도 느껴지는 상황에서 7경기를 소화하기 때문에 "선발진의 이닝이 어느 정도 될 수 있느냐", "대체 선발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느냐" 이 부분도 중요할 것 같고요. 마운드 위기, 타격의 힘으로 극복해야 될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 윤주성: 광주FC가 1위 울산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고요?

◆ 김여울: 네. 울산의 안방으로 가서 2:0 승리 만들었는데 의미가 있는 승리인 것이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 그리고 또 광주가 100%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1위 팀을 꺾었다"는 데서 의미가 있는데요. 올림픽 대표팀에 엄지성 선수가 빠졌고 아사니 선수 경고 누적, 티모 선수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건희의 선제골 그리고 기다렸던 베카 선수의 K-리그 첫 골이 나오면서 2:0 승리 3위 수성을 했고요. A매치 휴식기로 잠시 쉬어간 뒤에 17일 서울과의 원정경기를 통해서 광주FC 승점 사냥 재개할 예정입니다.

◇ 윤주성: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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