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스페인 중부에 기록적인 폭우 쏟아져

이설아 2023. 9.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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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3일과 4일, 스페인 중부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수도 마드리드에 하루 동안 1981년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폭우로 스페인에서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드리드 지역의 다리 6개가 붕괴해 도로 곳곳이 폐쇄됐습니다.

스페인을 휩쓴 이번 폭우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지중해 상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서울과 베이징은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 예년 이맘때보다 덥겠습니다.

홍콩과 마닐라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두바이는 뜨거운 사막 기후에 속하며 거의 일 년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파리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 33도로 다시 불볕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워싱턴도 최고 36도까지 오르는 등 때아닌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리마와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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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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