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비틀즈 명곡 녹음했던 기타를 찾습니다”

KBS 2023. 9.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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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잃어버린 기타를 찾습니다.

54년 전에 잃어버렸다는 이 기타는 수많은 명곡을 녹음할 때 사용했던 것인데요.

이 기타의 행방을 수소문하기 시작하면서 대대적인 글로벌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영국이 낳은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멤버이자 무수한 명곡을 남긴 뮤지션인 폴 매카트니!

최근 50여 년 전에 사라진 그의 베이스 기타를 찾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 시작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기타는 매카트니가 196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30파운드, 한화로 5만원 정도를 주고 구입한 것으로 이후 '러브 미 두'를 비롯한 여러 비틀스의 명곡들을 녹음할 때 이 기타를 사용했는데요.

하지만 1969년 비틀스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으로 유명한 옥상 콘서트 촬영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매카트니가 기타 제조사인 호프너 측에 이 베이스 기타의 행방을 찾아줄 수 있는지 문의했고요.

이것을 계기로 '더 로스트 베이스'라는 이름의 기타 찾기 프로젝트가 대대적으로 시작됐다고 합니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젝트가 공개된 지 이틀도 채 안 됐지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벌써 수백 건에 제보가 들어왔고요

전문가들은 만약 매카트니의 그 기타가 멀쩡히 돌아온다면 그 가치만 1,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66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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