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대신 '낭만' 택한 라모스, 18년 만에 세비야 복귀…1년 계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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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7)가 18년 만에 세비야로 복귀했다.
세비야 구단은 5일 라모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자유계약선수였던 라모스는 친정 팀 세비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페인 세비야 외곽 마을인 카마스에서 태어난 라모스는 세비야FC의 유스 출신으로 2004년 세비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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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이티하드의 거액 오퍼 뿌리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출신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7)가 18년 만에 세비야로 복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대신 고향의 정을 선택했다.
세비야 구단은 5일 라모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2-23시즌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자유계약선수였던 라모스는 친정 팀 세비야 유니폼을 입게 됐다.
라모스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집으로 돌아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세비야로 복귀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난 항상 돈이 아닌 마음으로 움직였다"는 말로 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포르투(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세비야를 선택했다.
막대한 자본을 앞세운 알이티하드가 라모스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하면서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와 재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라모스는 친정 팀으로 돌아갔다.
스페인 세비야 외곽 마을인 카마스에서 태어난 라모스는 세비야FC의 유스 출신으로 2004년 세비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05년 9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커리어 꽃을 피웠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 간 뛰면서 5차례 라리가 우승과 4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경험했다. 라모스는 2021년 7월 PSG로 이적해 두 시즌을 뛰며 리그앙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유로 2012 우승 등을 이끈 베테랑 수비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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