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삼성家 등 오너들 사는 장충동 '회장님 촌’··· 고도제한 푼다 [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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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청이 현재 20m로 묶여 있는 장충동 일대 높이 규제에 대한 완화를 추진한다.
이 지역은 범(凡) 삼성가를 비롯해 다양한 재계 회장들이 자택을 소유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7월 서울시가 고도지구 재정비(안)을 발표하며 인근 고도지구가 최대 28m까지 완화된 만큼 장충동 일대에 대한 높이 규제도 완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대상지에 포함돼 있는 장충교회 뒷편 일대에는 범 삼성가를 비롯해 재계 오너들의 저택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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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로 북측 높이 완화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 추진
서울 중구청이 현재 20m로 묶여 있는 장충동 일대 높이 규제에 대한 완화를 추진한다. 이 지역은 범(凡) 삼성가를 비롯해 다양한 재계 회장들이 자택을 소유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중구는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안’을 마련해 7일 19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면적 약 40만 2328㎡)은 동쪽으로는 신당동, 서쪽은 필동, 북쪽은 광희동, 묵정동과 맞닿아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과 동대입구역(3호선)이 구역 내에 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장충체육관 등 패션·문화·예술 및 체육 관련 시설이 인접해있다.
대상지는 현대 고도지구와 문화재 보호구역 등 다양한 규제로 높이 기준이 최대 20m로 제한돼있다. 이에 중구는 지난 7월 서울시가 고도지구 재정비(안)을 발표하며 인근 고도지구가 최대 28m까지 완화된 만큼 장충동 일대에 대한 높이 규제도 완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구는 퇴계로 남북측 간(일반상업지역) 높이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거환경개선과 민간 주도 개발유도를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에 따르면 대상지 내에 20년 경과 노후 건축물의 비율은 97.4%다. 3층 이하 건축물이 75.3%, 주거용도 건축물이 65.9%를 차지한다. 추가로 인근 재개발 구역(신당 10구역)에서 제외된 잔여부지를 지구단위계획에 편입해 일괄 관리하는 방안을 수립한다.
한편 대상지에 포함돼 있는 장충교회 뒷편 일대에는 범 삼성가를 비롯해 재계 오너들의 저택이 다수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사들인 故 이건희 회장 소유의 주택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CJ그룹 일가와 한솔그룹 일가가 이 일대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세계그룹이 지하 5층~지상 6층 규모로 도심연수원을 대상지 내에 짓고 있다.
중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연내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결정 고시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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