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우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700만원 지원금 선지급"

이수정 기자 2023. 9.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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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재난피해 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6월에는 자연재난 시 소상공인에 대한 명시적 지원을 규정한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고, 7월에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사회재난 시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구호 및 생계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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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차관, '집중호우 피해' 공주시 소재 소상공인 방문
"지원제도 활용해 조속히 생업현장 복귀할 수 있도록"
[청주=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24일 오전 수해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에서 자원봉사단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기사내용과 직접관련이 없습니다. 2023.09.0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소상공인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재난피해 지원금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월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에 최대 700만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그간 재난 피해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국고보조 등의 지원대상에 소상공인을 명시적으로 포함했다.

6월에는 자연재난 시 소상공인에 대한 명시적 지원을 규정한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고, 7월에는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사회재난 시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구호 및 생계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그리고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시 소상공인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조속한 일상복귀가 가능하도록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지자체 자체 예산을 활용한 재난지원금 우선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7월9일부터 27일까지 총 19일간의 장마기간에 피해를 입었거나, 같은 달 30일 갑작스런 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한해 한시적으로 피해 구호 및 생계안정비를 기존 3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수해 피해가 집중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공주시는 수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 700만원을 선지급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정상영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타 지자체도 지급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제민천 범람으로 점포들이 다수 침수된 공주시 옥룡동 일대를 찾아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피해복구 상황 및 수해 피해 복구비 지급상황을 점검했다.

오 차관은 "정부의 재난 피해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정책 강화에 발맞춰 공주시에서 신속하게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수해 피해 소상공인분들께서 조속하게 생업 현장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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