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대 기업 1년 '고용 증가' 1만8000명…"삼성전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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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작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기준 직원수가 1만8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300개 대기업의 올해 상반기 고용 인원은 108만 5399명으로 대기업 직원이 1년 새 1만 8162명 늘어났다.
300대 기업 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여직원을 채용한 곳도 삼성전자다.
고용 규모 측면에서도 1위는 삼성전자로 12만4070명으로 3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의 1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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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년 상반기 대비 올해 가장 많은 고용 창출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작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기준 직원수가 1만80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1위 기업은 삼성전자로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6월) 고용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10개 업종별 매출 상위 30개 기업 총 300곳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300개 대기업의 올해 상반기 고용 인원은 108만 5399명으로 대기업 직원이 1년 새 1만 8162명 늘어났다.
300대 기업 중 최근 1년 새 직원이 100명 이상 증원된 곳은 57곳이었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6166명으로 가장 많은 고용을 창출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직원수는 11만7904명에서 올해 12만4070명으로 1년 새 6166명(5.2%)이나 늘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상반기 직원이 3만595명에서 올해 상반기 3만 2217명으로 1622명이나 직원을 늘렸다. 이어 ▲현대자동차(847명↑) ▲CJ프레시웨이(801명↑) ▲현대오토에버(630명↑) ▲티웨이항공(541명↑) ▲삼성물산(525명↑) ▲LG화학(502명↑) 등도 최근 1년 새 고용 인원이 500명 이상 증가한 기업군에 속했다.
300대 기업 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여직원을 채용한 곳도 삼성전자다.
지난해 상반기 3만638명이던 여성 인력이 올해는 3만2648명으로 1년 새 2010명 많아졌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6.6% 수준이다. 남성 직원이 8만 7266명에서 9만 1422명으로 4.8% 늘어난 것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반기 보고서에 2만 9445명이던 직원수가 올해 보고서에는 2만 8380명으로 1년 새 1065명 줄었다. 같은 기간 ▲이마트(952명↓) ▲KT(746명↓) ▲LG전자(594명↓) ▲네이버(567명↓) ▲롯데쇼핑(556명↓) 등도 500명 이상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 규모 측면에서도 1위는 삼성전자로 12만4070명으로 3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의 11.4%를 차지했다.
이어 ▲2위 현대차 7만1520명(6.6%) ▲3위 기아 3만5438명(3.3%) ▲4위 LG전자 3만4198명(3.2%) ▲5위 SK하이닉스 3만2217명(3%) ▲6위 LG디스플레이 2만8380명(2.6%) ▲7위 이마트 2만3295명(2.1%) ▲8위 롯데쇼핑 2만122명(1.9%) ▲9위 KT 2만117명(1.9%) ▲10위 대한항공 1만7839명(1.6%) 순으로 고용 규모가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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