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20명 찌르러 간다' 흉기난동 직후 살인예고글 30대 여성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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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A씨(32·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사이트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20명 찌르러 간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회칼' 사진을 함께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서현역 흉기난동'으로 실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 이같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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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A씨(32·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사이트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20명 찌르러 간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회칼' 사진을 함께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서현역 흉기난동'으로 실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 이같은 글을 올렸다.
지난달 3일 오후 5시56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최원종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 5명을 덮치고, 백화점 1~2층에서 시민 9명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
검찰은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과 치안 행정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없도록 한 중대 사안"이라면서 "일반 공중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위협글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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