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디자인 업계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기업별 보증 2억원까지

디자인 기업 92% 연 매출 2억 이하 영세 사업자 대부분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2023 디자인 전문·활용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디자인 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준 디자인 전문기업의 92%가 연 매출 2억원 이하, 5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자로 조사됐다.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제조시설이 부재해 대출에 애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업별 보증을 최대 2억원으로 상향하고, 기술평가료 및 보증료를 감면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안내했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디자인 전문·활용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체 보증상품을 활용해 기업 특성에 맞는 보증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K-디자인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디자인 기업의 스케일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디자인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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