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300대 기업 1만8000명 고용…삼성전자 6000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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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300대 기업 고용 규모가 늘며 직원 수가 1년 새 1만8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전체 고용 인원(직원 수)은 108만53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만7237명)보다 1만8162명(약 1.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300대 기업의 남성 직원 수는 전년대비 1만72명(약 1.3%) 증가한 반면, 여성 직원 수는 8090명(약 2.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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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300대 기업 고용 규모가 늘며 직원 수가 1년 새 1만8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직원 수가 6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주요 300대 기업 대상 2022년 및 2023년 각 상반기(1~6월) 고용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요 300대 기업의 전체 고용 인원(직원 수)은 108만53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만7237명)보다 1만8162명(약 1.7%)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직원 수가 증가한 기업은 185곳으로 전체 절반을 넘는 61.7%를 차지했다. 반대로 직원 규모가 감소한 기업은 115곳으로 38.3%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새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직원 수는 지난해 상반기 11만7904명에서 올해 상반기 12만 4070명으로 6166명(약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직원 수는 3만595명에서 3만2217명으로 약 1622명이 늘었다. 현대차(847명), CJ프레시웨이(801명), 현대오토에버(630명) 등도 1년 새 직원 수가 5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직원 증가율이 남성 직원보다 컸다. 올해 상반기 300대 기업의 남성 직원 수는 전년대비 1만72명(약 1.3%) 증가한 반면, 여성 직원 수는 8090명(약 2.9%) 늘었다.
여성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 역시 삼성전자다. 지난해 상반기 3만638명이던 삼성전자 여성 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3만2648명으로 2010명(약 6.6%) 증가했다.
300대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5.8%에서 26.1%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여성 직원 비중이 전체 절반을 넘는 기업은 신세계인터내셔날, CJ프레시웨이, 영원무역 등 28개였다.
한편, 300대 기업 중 10대 기업 직원 수(40만7196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5% 수준이다. 삼성전자(12만4070명), 현대차(7만1520명), 기아(3만5438명), LG전자(3만4198명), SK하이닉스(3만2217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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