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포항공대 총장 취임…"양방향 열린 대학 돼야"

손대성 2023. 9.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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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이 5일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텍은 구성원의 남다른 열정과 포스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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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하는 포항공대 총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 취임식에서 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9.5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이 5일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텍은 구성원의 남다른 열정과 포스코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에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강한 포부를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현상 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 연구, 사회적 기여 모습을 써나가야 한다"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양방향으로 가장 열린 대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물리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9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2019년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이바지했다.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 석학,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로 선정됐고 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 편집장을 맡았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애국가 제창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 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일어나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9.5 sds123@yna.co.kr
학교법인 이사장과 악수하는 포항공대 총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 취임식에 앞서 김 총장(왼쪽)이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3.9.5 sds123@yna.co.kr
장식용 지팡이 전달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5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김성근 신임 포항공대(포스텍) 총장 취임식에서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인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왼쪽)이 김 총장에게 메이스(권위 상징으로 들고 다니는 장식용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 2023.9.5 sds123@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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