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스타트업, 베트남과 800만달러 수출계약…전년比 3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북도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였다.
도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양국 정부간 공동으로 개최한 '2023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과인 800만 달러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104건 2800만 달러 규모의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스타트업 128개, 기관 20개 참여, 2800만불 업무협약 체결
호치민 과학기술부와 스타트업 교류 확대 등 정부간 교류 강화키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 스타트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였다.
도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 젬센터(GEM Center)에서 양국 정부간 공동으로 개최한 ‘2023 한-베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과인 800만 달러 수출계약과 업무협약(MOU) 104건 2800만 달러 규모의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전북도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학교 등 도내 창업지원 기관들과 베트남 호치민시 산하 창업지원기관인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가 공동으로 추진한 행사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스타트업들이 현지 바이어, 투자사, 협력사 등 잠재적 파트너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양국 협력 특별 프로젝트다.
올해 엑스포는 지역의 20개 창업지원기관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농생명·바이오, ICT, 제조혁신 등 128개의 지역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했다. 현지의 기관, 바이어, 투자자 등 4000여 명이 엑스포를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현지 언론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명 해커, 백만 팔로워 이상의 유튜버 등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의 강연과 라이브쇼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는 홍보박람회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참가기업의 홍보부스와 상담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업활동을 도와 줄 파트너를 연계시켜주고, 이외에도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경제 전문가들의 사업설명회, 베트남 기업과 한국 기업의 연계방안 강연, 정책 교류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내 뷰티 전문기업인 메디앤리서치(전주)와 코스프린(전주)이 각각 200만 달러,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 군산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군산)가 약 10만 달러 콘텐츠 수출계약 등을 체결했다.
현지에서는 메가어스 엑스포뿐만 아니라 한-베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인 '유니브 스타'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추진됐다.
행사 이전에는 전북도와 전북중기청은 호치민 과학기술부와 실무협의를 갖고 스타트업간 교류를 원활히 협력할 수 있도록 행사를 공식화하고, 정부 간 우호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콘텐츠 수출 계약을 성사한 로컬아이(군산) 박형철 이사장은 “작년 메가어스 엑스포에서 만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1년만에 정식계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진출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윤세영 전북도 창업지원과장은 “역동적 시장인 호치민시의 에너지가 도내 스타트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며 “지속적인 실무협력을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뿐 아니라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의 도내 유치 등 양국 지방 정부 간 윈윈할수 있도록 우호관계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