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7년만의 보이그룹 라이즈, 이모셔널 팝으로 승부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3. 9. 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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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아들 앤톤 등 20대 7인조 데뷔
레트로풍 ‘겟어기타’로 청량한 매력
美 RCA 레코드 통해 앨범 현지 발매
4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대에 선 7인조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앞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좋은 길만 걸어가겠습니다.”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정식 데뷔했다.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들은 “데뷔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설렘 반, 긴장 반”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SM에선 2016년 데뷔한 NCT 이후 7년 만의 보이그룹으로, 공식 데뷔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데뷔 앨범 선주문 수량은 103만 장을 넘겼다. 데뷔 전 공개한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나흘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멤버는 쇼타로·은석·성찬·원빈·승한·소희·앤톤 등 총 7명이다. 앤톤은 가수 윤상의 아들로 데뷔 전부터 얼굴을 알린 멤버다. 또 쇼타로와 성찬은 NCT로 한 차례 데뷔했다가 이번 팀으로 재데뷔했다.

라이즈 데뷔는 SM 내 멀티 제작센터 중에서도 슈퍼주니어·엑소 등 보이그룹을 전담하는 팀 ‘위저드 프로덕션’에서 주도했다. 김형국 디렉터는 “SM은 매번 차별화된 색깔의 그룹으로 K팝의 새로운 시대를 리드해왔다”며 “치열한 논의 끝에 라이즈 기획의 차별점은 ‘음악’과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선보일 음악적 장르는 ‘이모셔널 팝’이다. 데뷔곡 ‘겟 어 기타’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으로 듣기 편한 멜로디다. 가사에는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하나의 팀이 돼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 이어 11월, 12월에도 새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곡은 이미 준비돼있다”며 “라이즈가 선사하는 이모셔널 팝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도 데뷔 전부터 추진했다. 북미 3대 레코드사 중 하나인 소니뮤직의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 데뷔 앨범을 현지에 발매하기로 했다. RCA 레코드는 도자 캣, 저스틴 팀버레이크, 칼리드 등의 가수들이 소속된 레이블이다.

지난 4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 무대를 선보이는 라이즈(RIIZE).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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