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7년만의 보이그룹 라이즈, 이모셔널 팝으로 승부
레트로풍 ‘겟어기타’로 청량한 매력
美 RCA 레코드 통해 앨범 현지 발매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싱글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정식 데뷔했다. 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이들은 “데뷔한다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서 설렘 반, 긴장 반”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SM에선 2016년 데뷔한 NCT 이후 7년 만의 보이그룹으로, 공식 데뷔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데뷔 앨범 선주문 수량은 103만 장을 넘겼다. 데뷔 전 공개한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나흘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
멤버는 쇼타로·은석·성찬·원빈·승한·소희·앤톤 등 총 7명이다. 앤톤은 가수 윤상의 아들로 데뷔 전부터 얼굴을 알린 멤버다. 또 쇼타로와 성찬은 NCT로 한 차례 데뷔했다가 이번 팀으로 재데뷔했다.
라이즈 데뷔는 SM 내 멀티 제작센터 중에서도 슈퍼주니어·엑소 등 보이그룹을 전담하는 팀 ‘위저드 프로덕션’에서 주도했다. 김형국 디렉터는 “SM은 매번 차별화된 색깔의 그룹으로 K팝의 새로운 시대를 리드해왔다”며 “치열한 논의 끝에 라이즈 기획의 차별점은 ‘음악’과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선보일 음악적 장르는 ‘이모셔널 팝’이다. 데뷔곡 ‘겟 어 기타’는 레트로한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듬으로 듣기 편한 멜로디다. 가사에는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서 하나의 팀이 돼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 이어 11월, 12월에도 새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면서 대중과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곡은 이미 준비돼있다”며 “라이즈가 선사하는 이모셔널 팝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도 데뷔 전부터 추진했다. 북미 3대 레코드사 중 하나인 소니뮤직의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 데뷔 앨범을 현지에 발매하기로 했다. RCA 레코드는 도자 캣, 저스틴 팀버레이크, 칼리드 등의 가수들이 소속된 레이블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륙 1분 뒤 ‘펑’, 기체가 갑자기”…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평균연봉 1억 넘는데, 줄퇴사…‘신의 직장’ 산업은행 2030 이탈 심각 - 매일경제
- 주차장서 롤스로이스 ‘쿵’...“괜찮다”는 피해 차주의 정체 - 매일경제
- ‘흰검 모나미룩’도 이상봉 만나면…“국민 볼펜, K몽블랑될 것” - 매일경제
- SKY도 버리고 떠난다…‘의대 공화국’이 만든 자퇴·휴학·편입 열풍 [핫이슈] - 매일경제
- 한동훈 장관과 초딩의 찐우정…‘꼬부기’ 받고 ‘모비딕’ 보냈다 - 매일경제
- 경복궁 불타자 고종 머물었던 이곳…6년만에 개방한다는데 - 매일경제
- “9월 금융위기설 사실인가요?”…금융당국 수장들 설명 들어보니 - 매일경제
- [속보] 8월 소비자물가 3.4% 상승…4개월 만에 최대폭 - 매일경제
-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 이적 “亞 최고 선수 온다” [오피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