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출신 오기노, OK금융 이끌고 고국행…레오,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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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OK금융그룹 배구단을 이끌고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OK금융은 일본 V리그 디비전1 소속 제이텍트 스팅스,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 지휘 아래 지난달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창단 첫 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OK금융은 이번 전지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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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 출신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OK금융그룹 배구단을 이끌고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컵대회에 불참했던 외국인 선수 레오도 동행해 오는 10월 리그 개막을 준비한다.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은 해외 전지훈련 소화를 위해 지난 4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5일 밝혔다.
OK금융은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훈련한 뒤 오는 19일 입국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아시아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이 동행한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OK금융은 일본 V리그 디비전1 소속 제이텍트 스팅스, 사카이 블레이저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제이텍트는 2022~2023시즌 리그 6위, 사카이는 4위다.
제이텍트와 사카이 모두 수준급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강팀이다. 제이텍트에는 슬로베니아 남자배구대표팀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인 티네 우르나우트가 소속돼 있다. 사카이에는 캐나다 남자배구대표팀 주축 아포짓 쉐론 버논-에반스가 뛰고 있다.
OK금융의 해외 전지훈련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 지휘 아래 지난달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창단 첫 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OK금융은 이번 전지훈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기노 감독은 일본 훈련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2주간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 만큼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제이텍트, 사카이와 연습경기 역시 팀에 여러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K금융 소속으로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레오는 훈련 합류를 앞두고 오기노 감독과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오는 "새 감독님과 함께하는 전지훈련인 만큼 더 기대가 된다"며 "컵 대회에서는 뛰지 못했기에 팀원들과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출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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