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장원철 서울대 교수 R&D팀 자문위원 위촉

1년간 구단 R&D팀 활동…데이터 분석 전반 자문

롯데 자이언츠가 서울대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를 R&D(연구·개발)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서울대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를 R&D(연구·개발)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장원철 교수는 1년간 구단의 R&D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선수 데이터 분석 전반에 대해 자문한다.

롯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분석 결과들에 대한 피드백 및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미국 프로야구(MLB), 일본 프로야구(NPB) 등 타 리그의 성적과 KBO리그 성적 사이의 지표 별 연동성에 대해 공동 연구하는 등 데이터 분석의 고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주간야구의 애독자 출신으로 어릴 적 꿈이었던 야구 데이터 분석가의 길을 롯데와 함께 다시 한 번 걸어가 보고 싶다. 볼링그린 대학의 짐 알버트 교수처럼 데이터 기반의 야구 분석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전 한국야구학회 학회장 출신으로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모교인 서울대에서 통계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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