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민단체는 죽었다”…임옥상 조형물 철거 반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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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임옥상 씨의 작품 철거를 반대한 정의기억연대와 일부 여성단체를 향해 "시민단체는 죽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5일) 본인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성추행을 인정한 작가의 작품 철거를 막아섰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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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임옥상 씨의 작품 철거를 반대한 정의기억연대와 일부 여성단체를 향해 "시민단체는 죽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5일) 본인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단체가 성추행을 인정한 작가의 작품 철거를 막아섰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정의연과 여성단체들은 기억의 터에서 철거 반대 집회를 열었고 집회 이후 일부 참가자가 조형물을 천으로 덮고 철거 시도를 저지했습니다.
오 시장은 "많은 시민단체가 같은 사안을 두도 '우리편'이 하면 허물을 감싸주고 '상대편'이 하면 무자비한 비판의 날을 들이댄다"면서 "사회 정의를 세우자고 시작한 일이었을 텐데 설립 목적에서 한참 벗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오랜 세월 진영논리에 젖어 사고하다 보니 무엇이 상식인지도 모르는 듯하다"며 "이제 시민운동은 우리편들기 운동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비정상화된 노조에서 벗어나고자 올바른 노조 운동이 싹텄듯 진영논리가 아닌 상식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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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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