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희대의 대선공작"

남궁창성 2023. 9.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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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에 대해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 대책회의에서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 정치 공작을 위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조작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며 "대장동 몸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 한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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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관련 성명 발표
"김대업의 공작정치 계보를 잇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배후 밝혀야" 진실규명 요구
▲ 용산 대통령실

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에 대해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향후 검찰 수사 등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할 전망이다.

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에게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김대업 정치 공작, 기안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마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와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며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조작 인터뷰를 4개 아이템을 할애해 보도한 방송사 등 집중적으로 가짜뉴스를 실어 나른 언론매체들이 있었다”며 “기획된 정치 공작에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해당 기사가 언론 윤리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이렇게까지 비윤리적 언론 보도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께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를 2022 대선 최대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 대책회의에서 “대장동 몸통 바꿔치기 정치 공작을 위한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조작 사건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며 “대장동 몸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 한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김대업 정치공작, 기안건설 로비 가짜폭로 등 그야말로 정치 공작의 계보를 잇는 사건”이라며 “2021년 9월 김만배가 신학림을 만나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때 브로커 조모씨에게 커피를 타주며 사건을 무마했다는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도 앞서 4일 국회에 출석해 이번 사건과 관련 “중대 범죄고 국기 문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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