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하이쿠이' 돌아왔구나…'유턴' 태풍에 타이완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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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뽑힌 가로수가 도로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타이완을 두 번 강타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소방 당국은 하이쿠이로 116명이 다쳤고, 길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1명의 사인이 태풍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쿠이는 타이완을 4년 만에 직접 강타한 태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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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뽑힌 가로수가 도로 위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또 다른 가로수는 주차 중인 차량을 덮쳐 앞 유리창을 박살 냈습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타이완을 두 번 강타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쿠이는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타이완 남동부 타이둥현에 상륙했습니다.
타이완을 관통하며 이튿날 서부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듯했지만, 동쪽으로 방향을 되돌려 타이완 남서부 해안 도시 가오슝에 다시 상륙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돌아온 태풍에 타이완 남동부를 중심으로 약 2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약 1만 3천 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기지 370여 곳에 장애도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타이완 소방 당국은 하이쿠이로 116명이 다쳤고, 길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1명의 사인이 태풍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쿠이는 타이완을 4년 만에 직접 강타한 태풍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타이완 14개 도시 내 기업과 학교가 집단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타이완 항공업계는 국내선 항공 189편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하이쿠이 상륙에 대비해 남부 푸젠성과 광둥성에 태풍 2급 경보인 황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취재 : 김관진 / 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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