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박지성도, 토트넘도 없다" 베르바토프가 뽑은 '베스트 5'

김성원 2023. 9. 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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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없었다.

토트넘 선수들도 그의 머릿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맨유와 토트넘의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5일(한국시각) 영국의 '더선'을 통해 5인제 축구의 '베스트 5'를 공개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에선 102경기에 출전해 46골, 맨유에선 149경기에서 56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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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없었다. 토트넘 선수들도 그의 머릿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맨유와 토트넘의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5일(한국시각) 영국의 '더선'을 통해 5인제 축구의 '베스트 5'를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두 시즌, 맨유에선 4시즌을 보냈다.

맨유에선 두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그컵도 한 차례 우승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선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토트넘 이후 16년 동안 무관에 울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에선 102경기에 출전해 46골, 맨유에선 149경기에서 56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추억이 더 컸다. 박지성도 베르바토프와 함께했다. 하지만 박지성도 베스트5에는 없었다.

베스트5는 모두 맨유 출신들로 채워졌다. 그는 스트라이커 출신이지만 5인제에서 자신을 수비수로 포진시켰다. 골키퍼에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를 선정했다. 네마냐 비디치를 자신의 옆에 세웠고, 중원에는 폴 스콜스, 스트라이커는 웨인 루니를 포진시켰다.

베르바토프는 "전방에는 쉽게 호날두라고 말할 수 있지만 루니는 좁은 공간에서도 발이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다"며 "만약 6인제라면 호날두를 투입할 것이고 우리는 더 공격적인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리아의 영웅인 베르바토프는 2019년 9월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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