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로는 처음…NC 페디의 트리플 크라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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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여기에 페디의 트리플 크라운 도전을 고려하면 남은 시즌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페디가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게 되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첫 기록이 된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꼽히는 페디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되면 MVP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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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에릭 페디(30·NC 다이노스)가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으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다.
페디는 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뒤 순항하던 페디는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 7실점 최악의 투구로 고개를 숙였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날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여기에 페디의 트리플 크라운 도전을 고려하면 남은 시즌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페디는 4일까지 16승6패 평균자책점 2.39를 작성해 다승 1위, 평균자책점 3위, 탈삼진 2위(149개)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을 모두 석권해야 이룰 수 있는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근접해 있다.
트리플 크라운은 세 개 부문 타이틀 경쟁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무나 달성할 수 없는 기록이기도 하다.
역대 KBO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투수는 선동열(1986, 1989~1991년)과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 등 3명 뿐이다.
페디가 트리플 크라운을 이루게 되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첫 기록이 된다.
페디는 시즌 초반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트리플 크라운 가능성은 점치기 어려웠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라는 높은 벽이 가로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24개의 삼진을 솎아내 역대 KBO리그 국내투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던 안우진은 올해도 24경기에서 164개의 삼진을 빼앗아 이 부문 선두를 달렸다.
그런 안우진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탈삼진 부문 2위에 자리한 페디에게 기회가 왔다.
페디와 안우진의 격차는 15개다. 남은 한 달간 충분히 추월해 볼 만한 거리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페디와 선두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2.37)의 차이는 크지 않다. 페디가 남은 등판에서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는 '에이스 모드'를 발휘한다면 평균자책점 선두 탈환도 노려볼 수 있다.
다승 부문에선 웨스 벤자민(KT 위즈·14승)을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꼽히는 페디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되면 MVP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가게 된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약 한 달, 페디의 활약에 더욱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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