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저하 거의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獨 매체 호평

전혜인 2023. 9.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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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 앞서 현지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 후 총점 96.1(100점 만점)과 함께 평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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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이 '넷 제로 홈' 솔루션으로 꾸며진 타이니 하우스 외관에 소개된 SMA와 ABB의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에 앞서 현지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 후 총점 96.1(100점 만점)과 함께 평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부여했다.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사용하면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탁, 건조, 세척 등의 성능 저하도 거의 없다고 호평했다.

ETM은 삼성전자 가전 제품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적용된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큰 수고 없이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 가능한 'AI 절약 모드'에 주목했다. ETM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세탁기를 사용했을 경우, 에너지를 80.2% 더 적게 써 주 5회 세탁 시 연간 179.4kWh를 절감 가능하다. 이를 전기료로 환산 시 연간 75.35유로, 한화 기준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비록 세탁 시간은 다소 늘어나지만, 뛰어난 세탁력은 유지한다고 덧붙이며 그 중심에는 세제 거품이 옷감 사이에 침투하는 기술로 찬물에서도 빠르게 얼룩을 지우는 '에코버블'이 있다고 조명했다.

ETM은 건조기의 경우 AI 절약 모드 적용 시 건조 시간은 약 5분 늘어나지만 건조 성능은 저하 없이 32.3%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이로써 주 5회 사용 시 연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21.84유로 수준이다.

ETM 평가에 따르면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스마트 모니터, TV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AI 절약 모드를 설정함으로써 연간 총 163.8유로, 약 23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ETM 평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큰 고민과 수고로움 없이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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