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멤버 고향 인도 열차사고 추모곡 발표 “너무 마음 아파”

황혜진 2023. 9. 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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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활동을 재개한다.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 측은 9월 5일 "블랙스완이 신곡 'Cat & Mouse'(캣 앤 마우스) 발매와 함께 지난 6월 발생한 인도 오디샤주 열차사고 추모곡 'A World Without Pai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블랙스완 멤버 스리야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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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글로벌 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활동을 재개한다.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 측은 9월 5일 "블랙스완이 신곡 ‘Cat & Mouse’(캣 앤 마우스) 발매와 함께 지난 6월 발생한 인도 오디샤주 열차사고 추모곡 ‘A World Without Pai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곡은 최근 블랙스완이 발표한 싱글 ‘Karma’의 Extension(확장판) 버전 'That Karma - Pop Edition'으로 발매된다. 6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at & Mouse’ 뮤직비디오는 자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참여했다.

‘A World Without Pain’은 이 세상의 슬픔을 공유하고 위로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곡이다. 인도는 블랙스완 멤버 스리야의 고향이다. 사고가 발생한 오디샤주는 최근 ‘Karma’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지역이다. 당시 충격을 받은 멤버들과 스텝들이 프로듀싱팀 밀리언스드림스와 협업하여 추모곡을 만들고, 자선경매까지 하기로 아이디어를 냈다.

자선경매는 희귀소장품 옥션 플랫폼 컬렉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수익금은 주한 인도대사관 및 인도상공회의소의 도움을 받아 인도 오디샤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보 'That Karma - Pop Edition'과 더불어 공개되는 경매 물품은 디지털 싱글 앨범 2집 'That Karma'에서 입었던 의상으로 구성된다.

스리야는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바로 고향으로 달려가지 못해 안타까웠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블랙스완은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케이팝 그룹이다. 10월 동남아, 미국 등 해외 프로모션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속사 디알뮤직은 "블랙스완이 글로벌 멤버로 구성된 만큼, 생각과 시선, 비전도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그 사랑을 다시 전할 수 있는 블랙스완이 되겠다"고 전했다.

(사진=DR뮤직)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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