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는 벨 감독 “월드컵은 과거의 일, AG에 집중”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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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일인 월드컵은 뒤로한 채 아시안게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023 호주·뉴질랜드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조별리그(1무2패) 탈락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집중'에서 다시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소집 기간 자체가 짧다. 과거의 일인 월드컵을 뒤로한 채 아시안게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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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파주=강예진기자] “과거의 일인 월드컵은 뒤로한 채 아시안게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023 호주·뉴질랜드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조별리그(1무2패) 탈락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 다가오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집중’에서 다시 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호는 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아시안게임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첫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소집 첫 날에는 체력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체력이나 몸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체크해야 한다. 더불어 소집 기간 동안 우리가 어떻게 훈련을 준비해야 할지를 확인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 월드컵이다. ‘고강도’를 외치며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했지만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0-2로 패하면서 꼬였다. 모로코에는 0-1패, 독일전에서는 1-1로 비긴 게 위안거리였다.
벨 감독은 “나 역시 많이 아쉬웠다. 콜롬비아전 전반 30분까지는 괜찮았다. 페널티킥 실점 이후 선수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독일전은 우리가 하고자 했고, 원했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번 여자월드컵이 여자축구의 전체적인 입장에서는 정말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여자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부담도 갖고 있었다. 관심도가 컸지만 우리가 그에 응하지 못해 더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벨 감독은 지난달 22일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미드필더 이민아는 이번 대회에 함께한다. 벨 감독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소집 기간 자체가 짧다. 과거의 일인 월드컵을 뒤로한 채 아시안게임에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 24세 이하(U-24) 선수와 와일드카드가 출전하는 남자 축구와는 달리 여자 축구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다만 아시안게임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다.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CFF마드리드)와 무소속인 조소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월드컵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PDA)도 빠졌다.
벨 감독은 “아시안게임 명단 제출은 월드컵 개막 전에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월드컵 이후 부상 등 어떤 이슈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명단을 확정했기 때문에 어려웠다. 케이시 페어는 예비 명단에조차 없어서 소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벨 감독은 “선수들이 항상 집중해야 한다. 조 1위로 올라가도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며 토너먼트 방식에 의문감을 표하면서도 “목표는 항상 이기는 것이다.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2일 미얀마를 시작으로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E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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