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서이초 추모제 참석 교사, 징계 검토 안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이초 교사의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을 두고 "징계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4일 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교사들을 징계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회의 참석
"교사들을 징계할 일은 없을 것"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이초 교사의 추모제에 참석한 교사들을 두고 "징계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4일 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교사들을 징계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3일 이 부총리는 '교권 회복 및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호소문'에서 "우리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이 필요하다"며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곁에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추모집회 당일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대한 선처하는 방향도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입장을 선회했다.
강훈식 의원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추모제 참석 교사들 처벌 관련 질의에도 "그 부분은 지금 오늘 상황을 점검해야 하고, 차분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며 "더 이상 분열과 갈등보다는 힘을 합쳐서 (중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부총리는 김 의원이 '교육부는 추모제를 불법 집회로 간주했고 참석할 때 파면, 해임, 형사처벌 등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고 지적하자 "추모 모임부터가 불법 집회는 아니었다. 오늘 수업 시간 중에 하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불법 소지가 있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도 "교육부가 법을 준수할 필요는 있지만 어느 정도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징계 철회로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모 집회 주최 측에 따르면 전날 여의도 국회 앞을 포함한 전국 13개 시도 추모 집회에 총 12만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zz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FACT] 이재명-이해찬, 단식 농성장에서 나눈 대화는? (영상)
- 서울경찰-자치경찰, 청소년 범죄 예방 나선다
- '불우한 어린시절' '은둔형 외톨이'…범죄자의 서사 논쟁
- 가락시장 찾은 한덕수 총리 "국제기구와 안전한 물 확인... 철저히 감시" [TF사진관]
- 택시·놀이·공원까지…'치매안심' 온 마을이 나섰다
- 초유의 '공교육 멈춤의 날'…교권 회복 4법 입법화 속도
- '이념 논쟁' 확전… 윤 대통령은 아세안·G20 순방길
- '경소문2' 아쉬움 속 종영…형만 한 아우 없었다[TF초점]
- '검은 물결' 휩싸인 여의도…"존중받는 교육 환경 조성해달라"
- 한화 김동원 야심작 캐롯손보…'아픈 손가락'임에도 놓지 못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