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좋았는데 왜 하필 지금...' 알렉산더-아놀드,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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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다-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졌다. 그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어 우크라이나전과 스코틀랜드전에 결장한다. 그는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버풀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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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다-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빠졌다. 그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어 우크라이나전과 스코틀랜드전에 결장한다. 그는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리버풀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정상급 기량을 가진 풀백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유로 2020에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도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조별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소집은 알렉산더-아놀드에게 기회였다. 리그에서 경기력도 좋았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그는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흐름을 이번 시즌까지 유지하는 데 성공한 알렉산더-아놀드는 현재 리버풀의 상승세에 공헌하고 있다. 리버풀은 2023/24시즌 EPL 개막 후 4경기 3승 1무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면 유로 2024에서 주전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알렉산더-아놀드는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되면서 중도에 대표팀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풀백이다. 수비력은 비판을 받았지만 날카로운 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크로스, 세트피스 처리 능력이 강점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풀백에서 입지를 굳힌 뒤 리버풀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9/20시즌에는 EP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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