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수첩에 꼬부기 스티커…초등생 선물이었다

이준혁 2023. 9. 5.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수첩에 붙어 있는 '꼬북이' 스티커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 장관이 개인 수첩에 유명 만화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꼬부기를 붙이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보았다.

MBN 취재에 따르면 한 장관은 해당 스티커를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에게 선물받고 수첩에 붙였다.

이어 "장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제가 좋아하는 꼬부기 스티커 드릴게요"라고 적혀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수첩에 붙어 있는 ‘꼬북이’ 스티커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 스티커는 한 초등학생이 손편지와 함께 동봉한 특별한 선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보답으로 ‘모비딕’ 책을 자비로 구입해 초등학생에게 보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 수첩에 붙어 있는 꼬부기 스티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 장관이 개인 수첩에 유명 만화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꼬부기를 붙이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보았다. MBN 취재에 따르면 한 장관은 해당 스티커를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에게 선물받고 수첩에 붙였다.

초등학생이 직접 쓴 손편지에는 “TV에 나오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장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제가 좋아하는 꼬부기 스티커 드릴게요”라고 적혀 있다.

한 장관도 학생에게 바로 답장을 보냈다. 한 장관은 “편지와 꼬부기 스티커를 잘 받았다”며 “구하기 어려운 귀한거 아니냐, 잘 간직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4학년 무렵부터 있었던 일들이 대부분 기억이 난다”며 “좋은 책, 좋은 음악, 좋은 영화를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 어떨까 싶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 장관은 ‘모비딕’ 책으로 답례하며 “지금 읽으면 지루할 게 틀림없지만 1851년에 나온 책이고, 172년을 살아남은 책이니 서두르지 말고 나중에 손에 잡힐 때 한 번 읽어 보라’며 ‘좀 지루한게 인생의 본질 같기도 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가석방 없는 무기형’(절대적 종신형) 추진에 대해 “지금은 가해자 인권보다 피해자와 유족 인권을 먼저 생각할 때”라며 “강력한 흉악범죄를 저지를 피의자들에게 이 처벌로 인해 더는 당신에게 인생의 기회가 없을 거라는 메시지를 주는 게 무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이 한동훈 장관에게 보낸 편지. 편지지 모서리에 한 장관이 수첩에 붙인 꼬부기 스티커가 클립으로 고정돼 있다. (사진=법무부)

이준혁 (leej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