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상품권, 연말까지 캐시백 이벤트

매달 10명 선정 1인당 10만원 지급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지역화폐 충주사랑상품권을 10만원 이상 충전하면 1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이벤트가 연말까지 운영된다.

충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 '시민 감사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 충전 누적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매달 10명을 선정, 1인당 캐시백 1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 10만원 당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경품권 1개를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충주사랑상품권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의미와 상품권의 꾸준한 사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일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충주사랑상품권은 매년 발행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는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해 전량 판매되며 지역경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시는 체크카드 발행에 이어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앱 기능 개선 등 유통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기존 8%였던 할인율을 10%로 올려 현금 9000원을 내면 1만원권 충주사랑상품권을 살 수 있다. 1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원이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올해 5년 차를 맞은 충주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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