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사기' 송진우, '심야괴담회' 출격…황제성과 성대모사 대결
오늘(5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 91회에서는 다재다능 인간 복사기 배우 송진우가 괴스트로 출격한다.
이날 송진우는 스튜디오에 발을 들이기 무섭게 우렁찬 목소리로 "얼마나 좋아~" 를 외치며 배우 장혁의 성대모사로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숙이 "성대모사로 대화도 가능하냐?"며 황제성과의 성대모사 대결을 요청하자 곧바로 장혁으로 빙의된 '송혁'이 되어 황제성에게 말을 걸었다. 이에 황제성 역시 '황경영'으로서 맞받아치며 싱크로율 100%의 성대모사로 '누아르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송진우는 "직접 본 것이 아니면 잘 믿지 않는 편"이라며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녹화가 진행될수록 "이거 정말 실화가 맞냐"고 연신 물어보며 점차 괴며 드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황제성이 사연을 소개하려 하자 자신보다 촛불이 적게 나오기를 바라는 등 1등 욕심까지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황제성은 "저도 여유가 없다"며 사연 소개에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임했는데. 황제성이 소개한 사연은 시즌1의 레전드로 꼽히는 '안경공장'의 또 다른 이야기로, 사연을 들은 출연자들은 물론 어둑시니까지 충격에 빠트렸다. 과연 이날 우승을 차지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한편, 이번 '심야괴담회'에서는 대나무숲을 지나가다 섬뜩한 일을 겪은 세 사람의 사연 '아무도 없었다', 밤낮으로 가족들 주위를 맴돌며 괴롭히는 영혼의 기구한 사연 '피 토하는 아이', 가서는 안 될 곳에 발을 들인 친구들 '안경공장, 두 번째 이야기' 등의 사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황제성이 소개할 '안경공장, 두 번째 이야기'는 지난 시즌 그의 우승 사연 '안경공장'의 후속편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우승을 염원하는 황제성에게 영예로운 첫 완불을 선사할 수 있을까?
○ 사연1. '아무도 없었다'
◼ "얘들은 이미 산 사람들이 아니야." 아무도 살지 않는 대숲 마을을 지난 친구들, 그곳에선 무슨 일이?
진수(가명) 씨는 군대 전역 후, 시골 할머니께 인사도 드릴 겸 같은 시기 전역한 친구들과 함께 경상북도의 한 마을로 향한다. 할머니댁은 하루에 4회밖엔 버스가 서지 않는 그야말로 깡시골. 버스를 기다리다 지친 진수 씨 일행은 젊은 패기로 버스 대신 산을 가로질러 가는데. 그곳은 일반 산이 아닌 대나무숲이었고, 대숲에서 만난 정체 모를 할아버지는 대숲과 할머니댁 사이에 놓인 마을 '두무리'로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수차례 경고와 함께 일행의 발걸음을 막아선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진수 씨 일행은 할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한 채 대숲을 지나 두무리에 다가가는데. 마을 어귀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진수 씨 귀에는 생전 처음 듣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방금 전까지 함께 있던 친구들이 사라지는 통에 점점 공포에 떨기 시작한다.
○ 사연2. '피 토하는 아이'
◼ "그 아이, 지금 언니 옆에 있어요" 밤마다 나타나 피 토하는 아이, 그리고 시작된 가족의 불행
큰아버지의 도망으로 갑작스럽게 형편이 어려워진 경아(가명) 씨는 어느 날 찾아온 사촌 동생 미희(가명) 씨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일 년 전, 미희(가명) 씨는 텅 빈 집안에서 공을 가지고 노는 아이 귀신과 마주친다. 그 이후로 밤마다 미희(가명) 씨 앞에 나타나 주변을 맴도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오빠의 배 위에서 피를 흘리며 뛰고 있는 귀신을 발견하고, 건강하던 오빠가 갑작스런 투병 생활을 시작하는 일이 벌어진다. 거기다 이번엔 자고 있는 아빠에게 피를 토하는 광경을 보고야 마는데. 갑자기 나타나 미희(가명) 씨 가족을 풍비박산 낸 아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 사연3. '안경공장, 두 번째 이야기'
◼ "저희 형도 그곳에서…" 절대 가서는 안 될 '안경공장'에 발을 들인 친구들, 그리고 연이은 끔찍한 사고
평소 고스트스팟 근처는 절대 가지 않았다는 재원(가명) 씨는 대학 입학 후 추억을 만들어보자는 친구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학교 근처 고스트 스팟을 찾아가게 된다. 그곳은 불의의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한 후로 폐건물로 남겨있다던 일명 '안경공장'이었는데. 안으로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재원 씨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섬뜩한 표정을 한 채 친구 곁에 서 있는 여자를 발견한다. 집안 내력으로 신기가 있어 귀신을 볼 줄 알았던 재원 씨는 단순히 '귀신이구나' 생각하고 자리를 떠났지만 어쩐 일인지 그 친구 역시 "나도 그 귀신을 봤다. 그 귀신이 나보고 자꾸 '셋'이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공포에 떤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재원 씨와 친구들이었지만, 그날 이후 함께 안경공장을 찾았던 친구 한 명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가 하면 매일 밤 악몽으로 잠들지 못하면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는데.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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