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3거래일 연속 내리막길…'황제주' 위태위태?

윤정원 2023. 9. 5.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가 거듭 하락하고 있다.

이날 111만3000원으로 문을 연 에코프로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장중 105만9000원까지도 줄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코프로와 함께 편입에 성공한 한미반도체는 8월31일 주가가 4.73% 상승마감했다"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2차전지 업종에 호재가 적을 거라 보는 반면 반도체 업황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장중 110만 원 선 무너져

5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111만1000원) 대비 3.42%(3만8000원) 내린 10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가 거듭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111만1000원) 대비 3.42%(3만8000원) 내린 10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11만3000원으로 문을 연 에코프로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장중 105만9000원까지도 줄었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153만9000원을 찍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줄곧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도 11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110만 원이 무너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이다. 에코프로는 앞선 1일과 4일에도 각각 6.21%, 5.77% 하락하며 장을 마쳤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에 안착한 상태다.

에코프로가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리밸런싱 등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재료가 소멸했고, 삼성전자 등 반도체 상승에 개인 투자자의 투심이 옮겨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업체들이 주도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전기차 업체들이 증가하는 점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는 올해 상반기 내내 지속된 대규모 수주, 공급계약, 신규투자 등 공시가 주가상승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모멘텀 공백기에 접어들었다"고 풀이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코프로와 함께 편입에 성공한 한미반도체는 8월31일 주가가 4.73% 상승마감했다"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2차전지 업종에 호재가 적을 거라 보는 반면 반도체 업황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