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추진

손형주 2023. 9. 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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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는 엄궁동에 최첨단 IT(정보기술) 산업단지 기반이 될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고 5일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보람그룹 측과 협상으로 데이터센터로 조성하는데 상호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및 사회적 배려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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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보람그룹과 토지 맞교환…이익금은 장학회에 기탁
데이터센터 조감도 [부산 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엄궁동에 최첨단 IT(정보기술) 산업단지 기반이 될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고 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를 한 건물 안에 모아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통합 관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사상구는 지난달 30일 구가 소유한 땅과 보람그룹이 소유한 토지를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해 데이터센터 입지를 확보하고 데이터센터 사업 시행을 보람그룹 측에 맡겼다.

보람그룹은 토지교환으로 발생한 이익금 16억3천800만원을 사상구장학회에 기탁했다.

사상구와 보람그룹은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글로벌 IT 업체들이 지역에 유치될 수 있어 약 9천77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6천400여명의 일자리 창출 유발효과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보람그룹 측과 협상으로 데이터센터로 조성하는데 상호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및 사회적 배려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상구 장학회에 기금 전달하는 보람그룹 [부산 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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