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대포통장 15만 건 적발…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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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시중은행에서만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통장 15만여 건이 적발된 가운데 코로나 기간 주춤했던 대포통장 적발 건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6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SC·씨티)에서 적발된 대포통장만 15만 1,684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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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시중은행에서만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통장 15만여 건이 적발된 가운데 코로나 기간 주춤했던 대포통장 적발 건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6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SC·씨티)에서 적발된 대포통장만 15만 1,684건에 달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2,813건에서 2019년 41,920건까지 늘었다가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17,297건으로 급감했지만 2021년부터 19,378건, 지난해 20,258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53,1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 37,097건, 우리은행 31,861건, 하나은행 22,377건 순이었습니다.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액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8,271억 원에 달했습니다.
은행별 피해액은 신한은행 2,413억 원, KB국민은행 2,269억 원, 우리은행 2,061억 원, 하나은행 1,063억 원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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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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