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CCTV는 다 보고 있다, 경찰 도와 도둑 검거

박수지 기자 2023. 9. 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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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집중 모니터링과 신속한 스마트 검색으로 골프가방 절도범 검거를 도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8시4분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서 경고가 울렸다.

관제센터는 즉시 집중모니터링과 스마트 검색을 했다.

검색 결과, 8시께 노란 바구니가 달린 오토바이를 몰고가다가 세운 노인이 피해자의 골프가방을 메고 근처 주택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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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CCTV가 포착한 절도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집중 모니터링과 신속한 스마트 검색으로 골프가방 절도범 검거를 도왔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8시4분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서 경고가 울렸다. 호계동의 빌라 인근에서 112 형사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관제원들은 곧바로 집중모니터링을 했다.

5분 뒤 현장 비상벨을 통해 "호계동 주택가 대문 앞에 놓아둔 고가의 골프가방 도난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를 추적해 달라"는 경찰의 협조요청이 들어왔다.

관제센터는 즉시 집중모니터링과 스마트 검색을 했다. 스마트 검색은 해당 지역의 영상을 되돌려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검색 결과, 8시께 노란 바구니가 달린 오토바이를 몰고가다가 세운 노인이 피해자의 골프가방을 메고 근처 주택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인됐다.

이후 센터는 경찰에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주택주소를 전달하고 실시간 동선을 파악했다.

8시30분께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골목길을 지나는 모습을 확인, 즉시 센터 상주경찰에게 전달했고 출동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의 심문으로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고, 이후 500만원 상당의 도난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용의자는 절도혐의로 입건됐다.

북구 관계자는 "관제센터에서는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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