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력산업협회, 내년에 국내 첫 국제 풍력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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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첫 국제 풍력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협회장 박경일·KEWIA)는 5일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와 함께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2024(Global Offshore Wind Summit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은 풍력발전과 관련된 세계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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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국내 산업, 부유식 해상풍력 선도 기여"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내년에 첫 국제 풍력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협회장 박경일·KEWIA)는 5일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GWEC)와 함께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2024(Global Offshore Wind Summit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은 풍력발전과 관련된 세계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글로벌 해상풍력 서밋 2024는 해상풍력뿐만 아니라 해양·수소 등 연관 산업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2030 부산 엑스포'와 뜻을 함께하며 엑스포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GWEC가 지난 8월 29부터 3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서밋 2023(APAC Offshore Wind and Green Hydrogen Summit 2023)에서 이뤄졌다.
서밋의 주요 발제자로 참석한 최우진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총괄대표)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현황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상풍력 산업협력 및 정책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국가로서 소비 전력의 상당 부분이 수출에 의존하는 제조업에 사용된다.
이에 최 부회장은 RE100·탄소국경세 등 탄소 감축을 요구하는 해외 추세에 맞춰 재생에너지의 폭발적인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부회장은 "국회에선 2021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했으며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1.6%로 높이고 해상풍력 설비용량을 14.3GW로 상향했다"며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8%인 상황에서 이 같은 목표는 도전적인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한국의 경우 이미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지는 해상풍력 공급망을 가지고 있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선 일관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울산시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6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빠른 진전을 보인다"면서 "울산을 포함한 세계 최고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과 철강산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선도·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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