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조력자들 재판서 피해자들 증인으로 나서…재판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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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78)을 도운 혐의로 재판을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조은(44) 등 조력자들 재판에서 호주 국적 피해자가 증인으로 나섰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5일 오전 10시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정조은과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민원국장 B(51)씨 등 조력자들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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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정명석(78)을 도운 혐의로 재판을 받는 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정조은(44) 등 조력자들 재판에서 호주 국적 피해자가 증인으로 나섰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5일 오전 10시 230호 법정에서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정조은과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강제추행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민원국장 B(51)씨 등 조력자들에 대한 6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에서 신청한 호주 및 독일 국적 여신도 등 3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들의 혐의 입증을 위해 홍콩 및 호주 등 피해자들을 직접 증인으로 불러 신문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사건 특성상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조은 등 조력자들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홍콩 국적 피해자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고 정명석이 범행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9월 초 정명석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피해자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며 세뇌하고 정명석이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하거나 범행 과정을 통역하는 등 범행을 용이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신도들을 성폭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정명석에 대한 재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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