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진리·희망리, 국토부 2024년 도시재생사업 선정

김기섭 2023. 9.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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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홍천읍 도심에 위치한 진리와 희망리 일대에서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 등 10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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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살리기 공모 통해 국비 50억 등 107억 확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4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선정된 홍천군 홍천읍 진리에 대한 사업계획안.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 홍천읍 도심에 위치한 진리와 희망리 일대에서 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5일 홍천군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2024년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원 등 10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HUG 도시재생지원기구에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202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4년에 걸쳐 노후 주택정비, 가로환경개선,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출생, 인구유출, 고령화 현상, 스쿨존 안전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도시재생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편 지역을 짊어지고 나갈 미래세대에 중심을 두고 미래가 있는 마을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홍천초교 앞 공영주차장 부지를 복합화한 스마트 어린이 안전광장으로 조성하고 학교 주변에 안심하고 가는 길을 만드는 등 스쿨존 통학 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또 현 부군수 관사를 활용한 뚝딱뚝딱 문화 예술 콤플렉스를 조성해 지방소도시 어린이 문화결핍 해소사업들을 펼치고 골목길 정비, 집수리 지원 사업, 가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을 쓴다는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사회적 문제를 도시재생 관점에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이 공모사업 선정 시 높게 평가받았다”며 “인구유출, 고령화, 노후 주거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주거지역이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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