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지막 전수검사서 사망자 1.6배 증가, 왜?

문세영 기자 2023. 9. 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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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마지막 전수검사(전체 확진자 집계)가 이뤄진 8월 마지막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6290명이다.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8월 5주(27일~31일) 마지막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전주(19명) 대비 1.6배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전수검사 마지막 날 사망자 수를 일괄 집계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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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내려간 8월 31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마지막 전수검사(전체 확진자 집계)가 이뤄진 8월 마지막 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6290명이다. 전주 대비 4% 감소하며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면 8월 5주(27일~31일) 마지막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여름철 확산세가 꺾이며 8월 마지막주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일평균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전주(19명) 대비 1.6배 증가했다.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전수검사 마지막 날 사망자 수를 일괄 집계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31일 0시 기준 사망자 수가 76명으로 집계되며 일평균 사망자수가 크게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225명으로, 전주(235명)보다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종료되면서, 9월부터는 표본감시 체계가 시작됐다. 양성자 감시에 참여하는 지역별 감시기관 527개소에서 주 1회 신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집한 양성자 정보와 변이바이러스 검출 현황 등은 오는 14일부터 공개된다. 질병청은 매주 목요일 홈페이지에서 ‘감염병소식지’를 발간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개최해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는 격주로 금요일에 서면과 대면으로 번갈아가며 진행한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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