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폰 인기몰이속 화웨이 창업자 "달러 아닌 인재 비축"

문예성 기자 2023. 9.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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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5세대(5G)' 통신 성능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이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런 회장이 지난 7월에 열린 첨단기술 인재 관련 포럼에서 "우리는 달러(기축통화)가 아닌 인재를 비축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인재저장고'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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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재 중요성 강조…"기술인재저장고 갖게 될 것"
[다보스=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출시한 ‘5세대(5G)' 통신 성능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이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사진은 2020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발언하는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모습. 2023.09.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5세대(5G)' 통신 성능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가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이 기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런 회장이 지난 7월에 열린 첨단기술 인재 관련 포럼에서 “우리는 달러(기축통화)가 아닌 인재를 비축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인재저장고'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은 런 회장의 최근 발언이고, 화웨이가 이날 내부 매체를 통해 뒤늦게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런 회장은 “회사는 첨단기술 인재들을 위한 저장고를 마련할 것이며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회사에 들어오려 한다면 우리는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어린아이들은 물웅덩이를 밟기를 좋아하는데 몇 번 빠지고 나면 다시는 시도하지 않을 것이며, 자주적인 결단력이 생기게 된다”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웨이는 첨단기술 연구 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한 회사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연구개발 인원은 11만4000여명으로, 회사 전체 인원의 약 55.4%를 차지한다. 아울러 회사의 연구개발 비용은 1615억위안(약 29조원)으로, 전체 수익의 25.1%를 차지한다. 또 최근 10년간 연구 개발 비용은 9773억위안에 달한다.

화웨이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 기간인 지난달 29일 보란 듯이 ’메이트 60' 시리즈를 발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3일 '메이트 60‘ 시리즈가 전국 각 지역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면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색상은 1분 내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화웨이는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지만, “메이트 60이 세계 최초로 위성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고 홍보했다.

다만 스마트폰에 사용된 프로세서나 몇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스마트폰에 5G 통신 첨단 반도체가 탑재됐는지, 탑재됐다면 이를 어디에서 조달했는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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