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월 소비자물가 3.4%…7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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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둔화하던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7개월 만에 다시 커졌다.
올들어 최저 1%대 까지 떨어졌던 물가 상승률은 석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대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들어 1월 5.3%, 2월 4.8%, 3월 4.3%, 4월 3.8%, 5월 3.2%, 6월 2.7%, 7월 2.1%로 줄곧 둔화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로 올라선건 지난 5월 이후 석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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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둔화하던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7개월 만에 다시 커졌다. 올들어 최저 1%대 까지 떨어졌던 물가 상승률은 석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24로 지난해 대비 3.4% 상승했다.
2.1%를 기록한 전달보다 상승폭이 1.3%p 확대됐다.
대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들어 1월 5.3%, 2월 4.8%, 3월 4.3%, 4월 3.8%, 5월 3.2%, 6월 2.7%, 7월 2.1%로 줄곧 둔화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로 올라선건 지난 5월 이후 석달 만이다.
품목별로 전기·가스·수도 요금(21.2%)이 오름세를 지속했고 공업제품(2.65%) 물가도 상승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비나 외식비 등 개인 서비스 비용이 오른 점이 물가 상승폭을 확대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3%대에 재진입했다.
같은 기간 경북 소비자 물가지수는 113.11로 3.1% 상승했다.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1.6%)보다 1.5%p 급등했다.
역시 올 1월부터 계속된 상승폭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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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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