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이메일 주의…악성코드 유포

김송이 기자 2023. 9. 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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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안랩은 사용자가 무심코 이 파일을 실행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노재팬' 캠페인에 관한 현황을 담은 이 나타나면서 PC에 몰래 백도어 악성코드(공격자가 차후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스템에 설치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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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악성코드 유포 파일 / 안랩 제공

공격자는 오염수 처리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이메일 등을 이용해 ‘project.chm’이라는 이름의 윈도 도움말 파일(.chm)을 유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랩은 사용자가 무심코 이 파일을 실행하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노재팬’ 캠페인에 관한 현황을 담은 기사 내용이 나타나면서 PC에 몰래 백도어 악성코드(공격자가 차후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시스템에 설치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이 악성코드는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감염 PC에서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정보 탈취 등 다양한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백도어 악성코드는 추가 공격에서 공격자의 출입 통로 역할을 한다.

현재 안랩 V3는 이 악성코드를 진단 및 차단하고 있다.

안랩은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실행 금지 ▲ 오피스 SW, OS(운영체제),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 백신 최신 버전 유지와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의 보안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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