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쿨섹좌' 고이즈미, 후쿠시마 바다 서핑·광어회 먹방 '엄지 척'

김송이 기자 2023. 9. 5.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누리꾼에게 일명 '펀쿨섹좌'로 불리는 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후쿠시마 바다를 찾아 서핑과 회를 즐겼다.

3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해변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원전수 처리에 대한 안전성을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지TV FNN프라임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한국 누리꾼에게 일명 '펀쿨섹좌'로 불리는 일본 정치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후쿠시마 바다를 찾아 서핑과 회를 즐겼다.

3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해변에서 열린 어린이 서핑 교실에 방문해 원전수 처리에 대한 안전성을 주장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아이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직접 서핑을 즐겼다. 수준급 실력을 선보인 그는 서핑보드 위에서 양손으로 엄지를 들어 보였다. 또 서핑 후에는 전날 어획된 후쿠시마산 광어회를 즐기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일본 후지TV FNN프라임 갈무리) ⓒ 뉴스1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조금이라도 몸소 후쿠시마 바다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며 "원전 처리수 때문에 국내외의 일부로부터 근거 없는 말을 듣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반대 속 지난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했다. 당국은 30년간 134만 톤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과거 각종 기상천외한 발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2019년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룰 땐 즐겁고(fun), 쿨하고(cool), 섹시해야(sexy) 한다"고 발언해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