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퀸' 전인지, '루키' 방신실 출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7일 개막

이남의 기자 2023. 9.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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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오는 7~10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메이저퀸' 전인지(KB금융) 선수를 비롯해 KLPGA 상금 랭킹 1위 이예원(KB금융) 선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 선수는 물론 올 시즌 루키 돌풍을 일으킨 방신실(KB금융), 황유민(롯데) 선수까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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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오는 7~10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메이저퀸' 전인지(KB금융) 선수를 비롯해 KLPGA 상금 랭킹 1위 이예원(KB금융) 선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NH투자증권) 선수는 물론 올 시즌 루키 돌풍을 일으킨 방신실(KB금융), 황유민(롯데) 선수까지 참가한다.

이예원 선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 우승을 늘 꿈꾸어 왔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올해 대회는 선수의 도전적인 샷을 끌어내기 위해 무빙데이부터 코스 길이를 조정한다. 11번 홀(파4)은 전장을 늘려 선수들의 공격적인 샷을 유도하고, 승부처인 18번 홀(파5)에서는 코스 길이를 단축해 선수들이 과감한 투온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13번 홀(파3)의 경우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KB증권의 '다이렉트인덱싱' 계좌를 선수당 1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제 2의 선수'로 불리며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캐디를 '캐디 후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전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융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면 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컷 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경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18번 홀 그린 주위 벙커를 KB금융의 상징 색상인 노란색으로 꾸미고, 갤러리들을 위한 우산, 모자, 응원 도구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우승 세리모니에 사용되는 꽃가루까지 모두 노란색으로 구성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명승부를 골프팬들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과 이벤트를 기획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가치를 더하는 명실상부한 메이저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이 배출한 레전드 골프선수이자 '한국 첫 여성 IOC 선수위원 후보'인 박인비 선수는 공식연습일인 오는 6일에 경기지역 유소년 골퍼와 함께하는 '꿈나무 골프 레슨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레슨 프로그램에는 이예원, 방신실 선수도 참여한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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