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무실점 승리' 이끈 고메스, K리그1 29라운드 MVP

K리그2 MVP는 김포 주닝요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 우고 고메스가 K리그1(1부)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고메스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고메스는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로 수원FC의 1-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공중볼 경합, 일대일 수비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고메스는 여름 이적시장에 합류해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지만 경기 내내 동료들을 독려하고 수비 라인을 이끌어 좋은 인상을 남겼다.

고메스는 이순민(광주), 그랜트(포항), 박수일(서울)과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선 일류첸코(서울), 베카(광주)가, 미드필더 부문에선 이승우(수원FC), 세징야(대구), 오베르단, 김승대(이상 포항)가 포함됐다.

최고 골키퍼는 최철원(서울)이었다.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울산 현대의 경기다.

광주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선두 울산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울산전 8년만의 승리다.

광주는 29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2(2부) 30라운드 MVP는 김포FC의 주닝요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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