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밀워키전 3타수 무안타 침묵

땅볼 2개·삼진 1개 기록…타율 0.240 하락
피츠버그 4-2 승리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27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와 경기 1회 말 중전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득점, 더그 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배지환은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1-10으로 대패했다. 2023.08.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출루를 만들지 못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던 배지환은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3에서 0.240으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밀워키 코빈 번스 공략에 실패했다. 3회 무사 3루 찬스에서 첫 타격에 임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 1사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1사에서 좌완 호비 밀너와 맞붙은 배지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77.3마일(124.4㎞) 몸쪽 커브를 지켜봤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이었으나,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에 패하며 6연승이 무산된 피츠버그는 밀워키를 4-2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다. 피츠버그는 64승(74패)째를 거뒀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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