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명 참석한 KBW, 내년에 전 세계 생중계한다” [KBW 2023]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 KBW 메인 컨퍼런스 ‘KBW2023:IMPACT’ 강연

[파이낸셜뉴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를 내년부터 온라인 중계해 전 세계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함께 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정보를 공유하고 각 커뮤니티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 ‘파블로(Fablo)’도 기획하고 있다.”

5일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 IMPACT 행사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4000여명의 국내외 블록체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가 개회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 사진)는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orea Blockchain Week 2023, KBW2023)’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지난해 KBW 메인 컨퍼런스 참석자는 연인원 기준 8700여명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임팩트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등 웹3(Web3.0)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장 전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화려한 연사 라인업에 힘입어 지난 1일까지 진행된 KBW2023 얼리버드 및 일반 예약 티켓이 전량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전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외 좋은 프로젝트 및 창업가들을 해외 커뮤니티와 연결하고자 2018년 출범한 KBW 규모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오프라인 행사의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보다 폭넓은 정보 공유를 위해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중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즉 해외에서도 ‘KBW 온라인 패스(가칭)’를 통해 KBW 메인 컨퍼런스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팩트블록이 기획하고 있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 ‘파블로’도 웹3 정보 비대칭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 대표는 “KBW를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라며 “앞서 발표했던 ‘KBW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비롯해 건전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멤버십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 대표는 KBW가 발행한 NFT 보유자들 중심으로 이뤄진 커뮤니티 구성원이 블록체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보상을 받는 경제 생태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임팩트는 웹3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벤처캐피탈(VC) 해시드가 공동주최한다. 타이틀 스폰서는 위메이드, BRV 캐피탈매니지먼트가 함께하며, 프리미엄 파트너로 써클, 토미, 칠리즈, 트론, 롯데그룹 계열사인 칼리버스가 참여하고 있다. 골드 스폰서는 SK텔레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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