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고발 잇달아…"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김예원 기자 원태성 기자 2023. 9. 5.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일조선인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공동 주최한 추모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한 보수 인사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조총련 구성원을 만난 것은 법 위반"이라며 "조총련 행사 참석을 위해 제출한 공문에 주최 측을 오기한 것 등은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고발장 제출…보수 단체도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5일 서울경찰청 민원봉사실 앞에서 윤미향 의원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9.05 ⓒ 뉴스1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원태성 기자 = 재일조선인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공동 주최한 추모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한 보수 인사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조총련은 대법원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부인하고 북괴를 지지 찬양하는 반국가단체"로 판결받은 바 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5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의원을 국가보안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조총련 구성원을 만난 것은 법 위반"이라며 "조총련 행사 참석을 위해 제출한 공문에 주최 측을 오기한 것 등은 허위공문서 작성"이라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보수 성향의 엄마부대와 위안부사기청산연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을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형사 5부에 배당돼 수사가 시작됐다.

윤 의원은 앞서 1일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간토대지진 100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했다. 고덕우 총련도쿄본부 위원장은 한국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